라이프로그


프로즌, 진부하지 않은 밋밋함 by 서사


(스포 주의)





디즈니의 프로즌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하길래 어쩌다 보니 질질 끌려서 보러 가게 됐다.


디즈니, 그것도 애니메이션인만큼 대중적인 각본으로 방향을 잡았을 건 당연하고 내 연령대가 주요 고객층일 리도 없어서 그런가 보는 내내 뭔가 나랑 맞아들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과거 디즈니 영화의 클리세들을 단번에 깨버렸다고는 하지만 캐릭터들은 오히려 전보다 더 단조롭고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해 충분히 매끄럽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대충 얼버무려진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첫번째로 부모님의 죽음. 엘사의 마법을 고치기 위해서라던가 등등 엘사와 애나 자매의 부모님이 출항하는 이유를 하나라도 넣어줬으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장면이었을텐데 뜬금없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곳을 가다가 죽는다. 배 뒤집어지는 장면 볼때만 해도 설마 죽겠어? 하고 보다가 무덤 세워진거 보고 벙쪘... 엘사의 대관식과 뒤이어질 해피엔딩을 위한 숭고한 희생(?) 이라고 이해해야 되나.


두번째로 캐릭터의 단조로움. 한국에선 잘 짜여진 인물상이라고 하나? 아무튼 rounded character 이라 부를만한 등장인물이 거의 없다. 엘사는 let it go 에서 자신감을 드러내며 성격이 변하는가 싶더니 잠깐을 제외하곤 계속 피폐한 히키코모리 느낌이고, 애나는 한결같이 헌신적이라 느껴질 정도로 애정을 주며 한스는 악역으로 전환하고도 이상하게 젠틀하다. 


 캐릭터 자체는 변하지 않으면서 하는 짓만 변하니까 위화감이 크더라. 그래서 내게 한스의 배신보다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애나의 부활에 갑자기  "그래, 사랑이야!" 하면서 겨울을 녹이는 엘사의 모습이었다. 이런 뜬금포식 갑작스런 변화나 감정표현은 일본 애니에나 흔한 줄 알았는데 좀 신선했다. 하긴 애나도 머리 하얗게 세고 나서는 왠지 '하울의 성' 의 소피가 오버랩되더라. 그래, 그런 변화는 좋은데 굳이 캐릭터를 기복없게 일직선식으로 만들어서 나중에 빵 하고 뒤집는 전개는 매끄럽지 못했다.


2시간 반, 3시간짜리 영화가 아니라 125분짜리 애니메이션이니까 중반부까지의 전개가 그래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가는데 절정 부분에 해당되는 애나의 죽음과 부활은 해피엔딩을 위해 급조된 상황 이상이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는다. 현존하는 진실된 사랑이 얼음을 녹일 것이라고 작중에선 설명하는데, 그렇다면 준 폐인 수준이었던 엘사가 동생 부활에 급빵끗해서 10초만에 왕국 전체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건가? 사랑 안해도 마음으로만 얼음이 거두어질 수 있었으면 진작 문제는 해결되었을 텐데. 그리고 동생이 죽었다는 한스의 말에 쓰러지면서 갑자기 눈보라가 걷히는 장면도 좀 의야했다. 이런 장면이 한둘이 아니다.


가장 납득이 가는 캐릭터는 역시 크리스토프 아닌가 싶다. 물론 캐릭터 뒷배경이 왕녀 자매들에 비해 거의 없다는게 아이러니 하지만 애나에게 까칠했던 초반에 비해 여정이 진행됨에 따라 심경의 변화도 확실하고, 애나를 위한 마음도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트롤들의 노래 부분에서 애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장난 아니다 ㅋ) 나중에 목숨을 걸고 애나를 구하기 위해 달려나가는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유기적이지 않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노래들의 배치를 감안하자면 뮤지컬과 같은 효과를 주려고 한 디즈니의 노림수인것 같다. 듣기로는 중간에 전체 컨셉이 바뀌어서 원래 들어갈 노래가 빠지기도 하고 들어가기도 했다고 알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let it go 와 같이 당시 상황과 가사와 이후 스토리간의 이질감이 무척 심한 경우가 합쳐져 좀더 어색함을 주지 않았을까(어떻게게 봐도 "그래 이딴 세상 조 ^^ㅗ 까라그래"로 들리던데...)부분부분만 놓고 보자면 매우 뛰어난데 전체적인 흐름이 무척 거슬려서 영화를 보면서도 장면 하나하나를 곱씹는 사람이라면 프로즌에 만족하지 못할수도 있다.


 하지만 환상적인 환경표현과 음악에 도취되는 것을 선호한다면 딱히 스토리가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싶다.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아렌데일의 모습과 인물 표현은 수준급이고 노래는 웬만한 뮤지컬 뺨치는 완성도 때문에 머릿속에서 자동재생이 되게 만드니까. 그래도 난 랄프가 더 좋았지. 






 
+프로즌 이후 미국에 개봉한 "눈의 여왕" 이라는 러시아의 애니메이션이 표절 의혹으로 상당히 질타를 받고 있는 모양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 트롤도 나오고 눈으로 만들어진 골렘같은 괴물도 나오고 전체적으로 얼어붙은 풍경이 펼쳐지니 표절으로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근데 눈의 여왕은 2012년작이고, 소규모 작품이라 더빙에 자막작업까지 하느라 최근에 타 지역에 개봉한거다. 미국 관객들 수준이 이정도로 멍청할 줄은 몰랐는데 지금도 유툽 보면 러시아제 야매 캐쉬카우라며 눈의 여왕 극딜하는 사람들 꽤 있다.  

++각색이든 원작에 충실하든 안데르센의 원작에 관여해 가장 잘 만들어진 작품은 여전히 소유즈 멀트필름의 눈의 여왕(1957년작) 인것 같다. 






과연 의사들은 현상황 유지가 좋은것인가? by 서사

소위 의료 민영화라는 거짓 선동으로 알려진 영리 병원 문제.

코로로씨야 알지도 못하면서 입 나불대는 건 여전하십니다만, 이모씨를 비롯하여 병원환경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실상을 전혀 알지 못하면서 떠벌리는 패거리가 점점 많아져서 한번 지적해 봅니다.





1. "좌파들의 알면서도 단어를 잘못 사용하여 여론을 호도하는 것 부터 영리 병원에 대한 문제도 냄새가 난다고 할수 있다.

이 세 개념을 무분별하게 섞어 쓰면서 무지한 시민들을 농락하고 있는게 현 좌파의 실태인데, 정확히 개념 정립을 하도록 하겠다."

-> 전형적인 색깔론인데 민영화 반대는 좌파가 아닌 의협에서 빈번히 나온 말이며, 영리병원화와 공용적으로도 쓰이는 말.

민간인이 운영한다고 민영화가 아니라, 의사자격증을 가진 개인 외의 투자자본이 병원을 자본투입식으로 운영하고 이익을 얻을 수 있기에 의사 입장에서 민영화라는 단어가 대두되어 사용되었는데 그걸 사람들이 잘못 이해해 의료 (보험) 민영화라는 말이 나온 것.








2. "제약 회사의 로비 등으로 대표되는 각종 비리, 비리라곤 할수 없는 그레이 존에 해당하는 여러가지 편법들을 통해 충당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병원 경영의 투명화를 해야 될 필요성이 생겼는데, 현재 의사측에서는 지금의 환경이 너무 좋다는 거다. 그래서 바뀌는게 싫은건데, 국가 측에서는 현재 너무 많은 편법들이 자행되고 있으니, 너희 의사들도 시장 체제에서 경쟁을 해야 경영에 투명성이 확립되지 않겠냐는 거다."

-> 문제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지적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일차적으로 정부는 의료법 개정안이 영리병원의 도발점이 아니고 영리병원이 본격화되는 일도 없을것이라고 발표했음. 

의사들이 지금 환경이 너무 좆다고? 좆같긴 하죠. 제약회사 로비는 이미 백색마진 등 관련법으로 처벌당하는 엄연한 불법화로 인해 의학계만 강력하게 응징당하는 게 현실이고 코로로가 말하는 그레이 존 같은거, 한번 적발당하면 병원급에서는 벌금 몇억씩 날아갑니다.

한국의 의료체계는 보험처리가 되고 되지 않는 부문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데 (급여, 비급여) 

급여항목은 적은 액수의 환자부담금과 보험공단이 병원에 제공하는 보존비로 형성되어 있고 비급여는 보통 전액 환자부담금입니다.

문제는 급여항목 수가(비용) 은 정부 공개로는 원가보존률이 75% 밖에 안되기 때문에 병원 입장으로는 일반적으로 전액 보전받을수 있는 비급여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크고, 이런 비급여를 늘리려면 생명에 직관되지 않은 검사 (x 레이, ct 등) 을 늘릴 수밖에 없음. 그래서 급여항목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병원들이 더욱 살아남기 힘든 환경에 처해있습니다.

예로 수술비는 정해진 의료수가로 인해 더이상 올려받을 수가 없는데 상당수 적자부분이 생기기 때문에 병원들은 보통 병동을 1인실, 2인실 등으로 나눠 다른 비용을 받는 침대팔이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더럽게 맛 없는 밥을 고가에 판매하기도 하죠. 보호자 식사의 경우 추가되는 만큼 다 마진이므로 고의적으로 올려 받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만약 이런 여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양심에 찔리거나 해서 병상이용료는 정상화하되, 적자를 면하기 위해 고시된 의료서비스 방식이나 추가적인 약품 사용, 약품 사용을 감소시켜 급여항목에 해당할 수 있는 부분을 비급여로 돌리거나 추가비용을 받을 경우 (임의비급여) 처벌받습니다. 

특히 포괄수과제로 인해 보험공단에 의해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한 추가약품이 필요하면? 청구 하나도 못하고 병원이 공짜 서비스 해야되죠. 심지어 지정된 약품도 복지부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 원가보존률이 50% 쯤 됨. 

처벌 강도는 일반적으로 비급여 비용 전액+@ 

진짜 시장 체제에서 경쟁을 시키고 싶으면 보험체제는 그대로 놓고 수가의 원가보존률을 의사협회 등 의료기관의 정당한 판단 하에 각 의료기관에서 정하게 하면 됨. (풉) 한국은 병원 포화도가 워낙 높아서 담합 걱정같은 건 없습니다.

 
결국 

"그것은 현재 우리의 건강한 시장 경제 측으로 보내 공평하고 평등한 조건하에 투명한 경영을 확립하자는 안이다."

이게 되고 싶으면 시장경제에 따라 의료비가 결정되도록 놔두던가 아님 그 분야 전문가들의 적법한 판단 아래에 수가결정이 되야 되는데 한국에서는 둘 다 안 되고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이런 주장은 정치적으로 불리하니까. 

실제 비용보전은 통제하면서 시장경제에 따라 경영을 합리화시킨다는건 바보도 안하는 주장이란 건 이제 아시겠죠.









3. 그래서 의사들은 현재상황 유지가 좋은것인가?

->절대 아님. 의사들이 현재 법 개정에 반대하는 건 당연히 중소규모 의원들이 많고 현 의료법 개정안대로 차근차근 진행이 된다면 결국 자본적 경쟁력에서 종합병원급에 상대가 안되니까 그렇기도 하지만 일차적으로는 수가 저하의 원인이 되니까 그런겁니다. 이건 병원 영리화가 되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가 영리병원 합법화를 통해 돈 벌수 있게 만들어 줬으니 수가를 현상유지 또는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은 당연지사기 때문.

의협 등의 의사, 의료기관 단체가 원하는 건 수가의 상승 또는 의료수가제의 근본적인 변형이고, 따라서 현상유지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죠.  

병원 가는데 한참 기다리다 진료 3분 보고 바로 x레이나 정밀검사 받아보라는 소리만 듣고 나오는 거 좆같죠? 근데 그게 한국 정부가 지정한 의료체계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형성된겁니다. 의사들도 하루 50명 100명 이하 친절하게 20분씩 진료할 수 있으면 좋아할겁니다. 근데 안되죠, 그럼 망하니까. 



왜 의협은 의료법 개정안에 반발하는가 by 서사


일차적으로 큰 틀 안에서 의사협회(이하 의협) 과 대한의원협회(이하 대의협) 의 의견은 두개로 정리되는데 

1) 수가 체계 정상화하라
2) 지금이라도 의약분업 정상화해라 

와 같습니다. 2 번의 경우 전대나 현 정부 행태로 보건대 절대 요원한 주장이므로 의협은 일단 급한대로 불균형한 약사만에 대한 처방변경 지원금과 대체약 가격을 조정해서 의약분업의 본 취지라도 제대로 시행하라. 는 의견이었는데 이 와중에 1의 의견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한 의료법 개정 발안이 터진것. 

의료법 개정안이 왜 수가 정상화에 대한 정부의 대안이 되냐. 한국의 급여항목 의료수가 원가보존률은 정부공개 75% 의협 주장 45% 선으로 급여항목상으로는 체계적으로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기존 의협의 주장은 비급여항목을 비대화시키지 않고도 의료기관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이런 의료수가를 올려 원가보존률을 120~30%정도는 보장해달라는 것이었는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료기관 내에 영리시설을 유치할 수 있게 됨으로 정부의 방안은 알아서 해당 시설들을 통해 흑자를 보존해라 (또는 흑자가 될 것이라는) 의협과 대의협이 보기엔 무책임한 대안이 된 것입니다. 

내외부적으로 의협은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데 지금 논란의 주체가 되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들의 수가조정안을 건강보험공단과 협상하던 것이 의협이기 때문입니다. 2014년 수가를 업계 최대치인 3.0% (병원급 의료기관은 1.9%)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의료단체들에게는 엄청난 질타를 받고 있는데 2012년 공단과의 협상을 결렬시키고 심의원회에서 탈퇴한 대의협의 행동같은 극단적인 처방이 필요하다고 대외적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대의협, 의료단체의 의견은 "현재 수가 체계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이지 수가 조금 올려주면 만족하겠다라는 게 아니었으니까요.

민영화로의 첫걸음이니 뭐니 하며 의협은 공식적으로는 개정안에 대한 뜬구름 잡는 것 같은 대응을 하고 있지만 실제 의학계에서 반발하고 있는 이유는 이와 같이 이번 개정안이 의료수가 상승에 대한 원천차단안이 될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민영화를 감안하지 않아도 이번 개정안은 의협 입장에선 비판할 건수가 넘쳐나는데 포퓰리즘 면에서 "정부가 진료차별화 하려고 한다!" 는 문구가 가장 잘 먹힐 것이기 때문에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대부분 병원들에서 원가보존이 되지 않는 부서는 끊임없이 축소화되고 원가보존이 되는 부서가 비대화되며, 이외 30% 내외라고는 해도 부대시설 유치가 된다면 당연히 규모가 되고 외부자본이 확충되어있는 초대형 병원들의 영향력이 딱히 영리법인이 되지 않아도 매우 커질 것이기 때문에 크게 빗나간 비판은 아닙니다. 

두 번째로 의협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원격진료에 대한 개정안은 당연하지만 진료기관에 경제성을 제공하진 않습니다. 원격진료의 본격화가 병원에서 1:多 의 진료를 가능케 할진 몰라도 원격진료장비 도입이라는 기본 진입장벽이 높고 특히 중소 의료기관의 경우 지역적 접근성으로 환자가 유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익을 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의료기관을 찾기도 힘든 도서산간 지역의 노인, 장애인들이 어떻게 원격의료에 접근성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도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원격진료 개정안에 의해 의료기관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건 

1) 기존에 아예 내진할 수 없던 환자들이 진료가 가능하게 된다 
2) 원격의료가 불가능한 타 중소규모 의료기관들의 환자를 뺏어온다

일 뿐인데, 어느게 더 가능성이 높을까요? 

보건부는 이에 대해 개정안 수정을 통해 "동내의원 국민편의 제공 및 의료 접근성 재고라는 입법취지가 더욱 명확해짐" 이라고 하는데 의협 입장에서 보면 이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기본적으로 원격진료는 환자와 의료기관의 거리를 없애서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인데 의료기관 밀집도가 높은 한국에서 원격진료의 증진은 지역 의료기관의 약화와 직결됩니다. 

원래 2000년 초반에서부터 원격의료의 도입취지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재택의료를 돕기 위한 보완수단이지 대체수단은 아니었는데(1)  완전히 내진의 대체제로 발안되어, 눈가리고 아웅식의 보완으로 어물쩡 넘어가려고 하니 문제가 되는거죠. 이건 2009년에도 한번 떠올랐다가 의료계의 반발로 무산된 적 있는데 그걸 다시 시행하려 하는 것입니다.

한국같은 의원급 의료기관 밀집도를 둔 국가가 감기 등의 경미한 질병에 대해 원격진료가 딱히 필요하진 않죠. 지금 당장 필요한건 도서산간지역 보급률이 낮은 내시경과 같은 건강검진의 보완인데 딱히 이걸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명쾌한 의견 개진도 없고 원격진료를 시행하겠다는 막가파식 정책만 존재하기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보건노조의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상당수 여기서 기인하구요. 

마지막으로 의협의 입장은 어디까지나 건강보험체계가 의사 또는 의원에게 불리하게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수가의 재조정이 불가피하다이지, 비급여항목의 비대화에까진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리 비급여 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부담이 정부의 정책에서 기인한다 해도 의협의 주장이 장기적으로 국민적인 지지를 얻으려면 이에 대한 일관적인 비판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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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류시원 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원격의료 수용성 제고방안 2004-04 


국가기관의 조직적 정치개입이 놀랍지 않은 이유 by 서사

이거보세요 


현역군인이 좌파는 패륜아고 우파는 효도하는 자녀와 같다고 쓴 책이 버젓히 팔리는 판에 

조직적 정치개입은 딱히 놀랄일도 아니라고 보는데요 ㅋㅋ 


어이 해구씨 by 서사

gerhardt0.egloos.com/904115

요즘은 한놈 병신짓 커버쳐주는 거 까는 거 가지고도 라인취급이라고 하나봅니다?

쿡쓰는 니 비데짓 한거 내가 깐거 맞으니까 빼고 래칫 오땅은 내가 개별적으로 너님이랑 연관지어서 언급도 안했는데다가

카카루, 재규어랑 교류가 없는 블로거들도 아닌데 누구 맘대로 우리(나 포함)가 설정한 니 라인임? 

그리고 내가 라인을 까는건 너님이 라인놀이 하면서 은근히 니를 카카루, 재규어랑 동급시하는 걸로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라인설정 해가면서 무슨 전쟁이라도 하듯이 근거도 없는 음모놀이 한다는게 주 이유지 ㅋㅋㅋ 라인만 망상이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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