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


일본의 포경에 관한 논쟁.txt by 서사

네이버에 한참 "엔조이 재팬" 이라는 일본-한국 번역 교류사이트가 떴을때 이야기입니다. 정확히는 한 2006년쯤 이야기.

역사는 물론이고 공업, 국민, 자연까지 엄청난 논쟁 (이라고 할 것도 없고 그냥 난장판) 으로 한동안 좀 인기가 있었는데 너무 논란이 많았던지 네이버에서는 서비스 축소를 감행하더니 급기야 2009년 초에 서비스 중지를 선포하고 6월에 완전히 닫아버렸습니다. 그래도 나름 훈훈한 광경도 많았는데 말이죠. 술 교환이라던가...술 교환이라던가...으흠.

말로 개싸움을 잘하던 나이대였는지라 물론 이쪽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괜시리 이짓 하지 말고 소설이나 쓰고 있었으면 벌써 책 한권 냈을텐데 말이죠. 아니면 적어도 공부라도 좀 더 하던가. 뭐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여혀간 여러 이야기가 양국간 네티즌 사이에 오가던 도중에 포경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일본의 포경실상을 보는 저로서는 엄청난 충격이었죠. 예를 들자면 아래의 사진들이라던가. (노약자, 아이, 임산부는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좀 잔인해요.)



솔직히 이것만 보면 귀여운 돌고래들하고 얕은 물에서 노는 연구원들의 모습에 불과하죠. 실제론 어부이긴 하지만.

근데 왜 이걸 올리냐구요?

당연하잖아요. 저 훈훈해 보이는 사진이 해변가로 가면 이렇게 되니까요.


네? cg 라구요? 물감이라구요? 핍니다. 

괜히 글이 길어졌는데, 아무튼 저는 이런 사진들을 보고 2007년경 고래관련 포스팅을 하나 해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제 개인적 논쟁이 이 글의 발단이긴 하나 포경논쟁에 관심이 있으신 분, 그리고 환경보존에 관심있으신 분들께는 나름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부터 원문이며 논쟁문이라는 글의 특성상 반어투는 이해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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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지만 논란거리가 잘못되었고 왜곡되고 있다는 생각에 객관적이라 여겨지는 자료를 올려본다.

 

먼저 고래의 위험종과 그 숫자에 대해서 알아보자.
 
species population status and listings* 
northern right whale 500-1,000 endangered (ESA, IUCN) 
southern right whale 3,000 endangered (ESA); vulunerable (IUCN) 
bowhead whale 8,000 endangered (ESA, IUCN) 
blue whale 10,000-14,000 endangered (ESA, IUCN) 
fin whale 120,000-150,000 endangered (ESA); vulnerable (IUCN) 
sei whale 50,000 endangered (ESA) 
humpback whale 10,000+ endangered (ESA, IUCN) 
sperm whale 200,000 endangered (ESA) 
vaquita a few hundred endangered (ESA) 
baiji about 300 endangered (ESA, IUCN) 
Indus susu 500 endangered (ESA, IUCN) 
Ganges susu unknown vulnerable (IUCN) 
boto unknown; thought to be declining vulnerable (IUCN) 
franciscana unknown not listed 
tucuxi unknown not listed 
Hector's dolphin 3,000-4,000 vulnerable (IUCN) 
Indo-Pacific humpbacked dolphin unknown; thought to be depleted not listed 
Atlantic humpbacked dolphin unknown, but depleted not listed 
 

* "ESA" denotes listing according to the Endangered Species Act. "IUCN" denotes listing according to the IUCN/World Conservation Union Red Databook.
 

 
소스 

http://www.seaworld.org/animal-info/animal-bytes/animalia/eumetazoa/coelomates/deuterostomes/chordata/craniata/mammalia/cetacea/endangered-whales-fs.htm#table
 
이곳에 가면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http://news.bbc.co.uk/2/shared/spl/hi/guides/456900/456973/html/nn5page1.stm
 
여혀간에, 일본의 고래잡이는 아래 두 가지의 핵심 사항으로 정당화된다 

 
1.고래가 섭취하는 고기의 양이 많으므로 어획량이 피해를 입고 있고, 따라서 적당한 수가 유지되도록 고래를 잡는 것은 당연하다. 

 
2. 잡는 고래의 양이 적으므로 고래 연구를 진행할 수 없다. 대량포획으로만 연구가 가능하다. 

 
2번의 터무니없음은 일단 넘어 가도록 하고, 1번을 보도록 하자. 

 
일본의 생선이 고래 때문에 없어진다는 것은 어불성실이다. 일본은 고래가 먹지 못하는 대형 생선, 특히 참치와 유사종의 어획량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 정해진 어획량을 초과해 잡는 일이 많아지면서 타국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것도 고래때문에....?
 
search.japantimes.co.jp/cgi-bin/nb20061121a3.html 
 
www.illegal-fishing.info/item_single.php?item=news&item_id=1274&approach_id=13 - 24k - 
 
www.cosmosmagazine.com/node/303 - 20k 
 
만약에 세계적으로 고래잡이가 어종의 말살 때문에 정당화된다면 그 전에 고기를 말살시키는 인간의 방법부터 바뀌어야 할 것이다. 예로서 새우잡이 어선의 어획량중 62%는 잡어로 버려지게 되며 이중에 소량만이 살아남는다. 또 원양어선에서 드리우는 낚싯줄 (longliner) 은 년간 태평양에서만 약 4천 4백만의 다양한 종류의 어종이 죽는 원인이다. 이것은 비단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의 문제이다. (하지만 일본을 주체로 문제삼는 이유는 일본 정부가 2001년만 해도 수산부 어업 장려금이 2.5 billion, 즉 25억 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의 12억 달러의 2배 이상이 된다.) 로비의 규모가 어마어마한것은 안봐도 비디오다.



일본이 문제삼고있는 어종중 하나인 japanese anchovy (일본멸치?) 는 돌고래들이나 몇몇 고래들의 주요 영양 섭취원- 즉 먹이지만, alaska pollack (알레스카 대구) 과 japanese sardine (일본 정어리) 의 초과 어획으로 더 이상 이들 종을 잡을 수 없게 되자 대신하여 일본멸치가 어획의 주종이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그 양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줄게 되었다. 그러므로 “고래 때문에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수산자원이 사라진다” 라기 보다는 “인간 때문에 고래 또는 다른 수산자원들이 없어진다” 가 타당한 말이다. 고래 때문에 수산 자원이 없어진다는 이야기는 증거없는 허구인 것이다. 



아래 두 링크들은 그 증거 자료 (하나는 일본인의 것)  

http://www.caribbeanwhalefriends.org/pdf/J_Sakuma_Whales_are_eating_up_all_the_fish.pdf  

http://enviro.org.au/enews-description.asp?id=716

후자의 경우에는 물고기의 어획량 감소의 타당한 이론을 내고 있다.

 

http://www.earth-policy.org/Indicators/Fish/2005.htm

 

그리고 생선 어획률의 회복은 고래 개체수의 회복률을 크게 웃돈다. 영국의 그웬 다이어는 “5년간의 회복기가 모라토리엄을 통해 주어진다면 대부분의 생선 개체수는 완전히 사라진 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회복될 것이다” 라고 하였다. 반면, 고래는 현재 몇십년간의 지구 전역에 걸친 포획중지에도 불구하고 최초 개체수의 3~8 % 정도로 그 수를 회복하는 데에 그치고 있다. 



http://search.japantimes.co.jp/cgi-bin/eo20070604gd.html  

http://oceans.greenpeace.org/en/our-oceans/whaling 

 
일본에서는 한해 보통 5마리의 향유고래, 35-40마리의 보리고래, 10마리의 큰고래, 50마리 가량의 브라이드 고래를 잡고 있다. 밍크고래의 포휙향은 약 500마리에 달한다. 
 

.....2002, Japanese whalers caught 5 Sperm, 39 Sei, 50 bryde's whale  and 150 Minke Whales in the northern catch area and 440 Minke Whales in the southern catchment area.... 

http://en.wikipedia.org/wiki/Whaling_in_Japan#_note-8 


일본은 여기서 jarpa- 2  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고래에 대한 자국의 연구의 진행을 위해서라면 꼭 필요하다면서 현재 잡고 있는 고래의 약 두배 가까운 양을 잡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 프로그램에 따른 고래의 포경량은 이와 같다. 
 
935 minkes, 50 fin whales and 50 humpbacks from the seas around Antarctica. 
=935마리의 밍크고래, 50마리의 큰고래, 50마리의 흑고래. 추가포휙인지는 잘 모르겠다. 

http://news.bbc.co.uk/2/hi/science/nature/4118990.stm 
 
이게 도대체 연구로 잡는 고래의 정상적인 양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수준인가? 
도덕적인 문제는 제치고서라도, 일본의 고래잡는 것의 정당성을 주장하려면: 

 
1. 18개월간의 연구자료가 결여된 것에 대한 해명과 동시에 그간의 연구자료 제시 

 
2. 밍크고래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수산 자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과학적 증거 제시 

 
3.밍크고래 외 타 고래종의 포경 금지. 물론 밍크고래의 포경도 일본 수역 내에서만 

 
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지금 일본 포경 기관의 행위는 엄연한 상업적 포경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실 일본의 포경이 연구네 뭐네 하는 소리는 씨알도 안먹힐 개소리다. 왜냐고? "연구를 위해 잡는다" 는 고래는 전량 포획되어 도축당하고 상업시장에 제품으로 나가게 된다. 중학교 고등학교에서나 하는 개구리 해부하는 짓 같은걸 국가 연구기관에서 아직도 하면서 그게 정당하다고 외치고 있다니, 참으로 웃길 지경이다. 

하긴 쪽바리 일본놈들도 그걸 알기에 뒤로는 열심히 로비 중이다.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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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http://72.14.235.104/search?q=cache:bUhNiJ6qewIJ:www.caribbeanwhalefriends.org/pdf/J_Sakuma_Whales_are_eating_up_all_the_fish.pdf+japanese+annual+fish+catch&hl=ko&ct=clnk&cd=9&gl=kr

http://www.caribbeanwhalefriends.org/pdf/J_Sakuma_Whales_are_eating_up_all_the_fish.pdf

http://www.seaworld.org/animal-info/animal-bytes/animalia/eumetazoa/coelomates/deuterostomes/chordata/craniata/mammalia/cetacea/endangered-whales-fs.htm#table

http://www.whales.org.au/alert/japan/index.html

http://www.whales.org.au/alert/index.html

http://news.bbc.co.uk/2/shared/spl/hi/guides/456900/456973/html/nn5page1.stm

http://en.wikipedia.org/wiki/Whaling_in_Japan#_note-8

http://news.bbc.co.uk/2/hi/science/nature/4118990.stm

http://www.cdnn.info/eco/e030911a/e030911a.html

http://www.geocities.com/Athens/Styx/9189/whaligcon.html

http://www.google.co.kr/search?hl=ko&newwindow=1&q=japanese+annual+fishing+haul&btnG=%EA%B2%80%EC%83%89&lr=

http://www.illegal-fishing.info/item_single.php?item=news&item_id=1274&approach_id=13

http://oceans.greenpeace.org/en/our-oceans/whaling

http://www.earth-policy.org/Indicators/Fish/2005.htm

http://www.earth-policy.org/Indicators/Fish/2005.htm

http://search.japantimes.co.jp/cgi-bin/eo20070604gd.html

http://forum.greenpeace.org/int/archive/index.php/t-690.html

http://www.earth-policy.org/Indicators/Fish/2005.htm

http://www.earth-policy.org/Indicators/Fish/Fish_data.htm


덧글

  • AtRin 2010/02/06 14:01 # 답글

    포경이라 하시기에 순간 그 포경을 생각했는데
    이쪽 포경이었군요.

    위의 사진을 보니 정말 끔찍합니다 -_- ;;
  • 서사 2010/02/07 09:33 #

    네. 그 다른 포경은 이글루에 사진을 올리기는 조금 (...)

    저게 그나마 가장 적나라하지 않은 사진입니다. 끔찍하기는 매한가지지만요.
  • 흰짱구 2010/02/10 00:10 # 답글

    물빛깔이...피색이라니 ㅠ.ㅠ 정말 끔찍합니다.
  • 서사 2010/02/10 06:16 #

    돌고래를 끌어올릴때 낫 같은 날붙이로 머리나 심장 부근을 찍어올려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고 들었습니다. 때문에 출혈도 불필요하게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시각적 충격도 크지만...도덕적으로 사람이 할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010/06/15 15:15 # 삭제 답글

    예전에 사우스파크에 일본의 포경을 문제로 다룬 에피소드가 나온적이 있었죠 ㅎㅎ;;
    퍽유 돌핀 퍽유 웨일 이라면서 무차별로 고래를 학살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자국내의 문제뿐만 아니라(사우스파크는 미국만화) 세계적으로도 문제시되는 면을 풍자하는 걸로 유명한 만화인 사우스파크에도 등장한걸 보면 일본의 포경 산업은 전세계적으로 악명이 자자 한가 봅니다 ㅎㅎ(사실 이것외에도 사우스파크가 일본을 많이 까긴 하지만 ㅋㅋㅋㅋ)
  • Entry 2011/06/24 08:32 # 삭제 답글

    세계적으로 포경을 금지하게 된 이유가 축산국가들의 힘이 작용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실제로 반포경단체가 많은 미국, 호주, 덴마크등이 대표적인 축산업이 발달된 국가들인데요.
    환경보호라는 명목으로 로비를하고 압박을 넣어 이런 인식을 만들어내고 국제법도 제정했다는 설입니다. 포경을 허용하게 되면 여러가지 이유로 소고기의 수요가 줄게 되니까요.
    확실한건 수산국가들의 힘이 더 강했다면 포경이 불법이되는 이유는 절대 없었을 것입니다.
    사실, 비좁은 공간에서 평생 움직이지 못하게하다 도축하는 미국식 축산시스템은 더 잔인하죠.
  • 서사 2011/06/24 18:22 #

    재미있네요. 어자피 포경에는 한계가 있고 마리당 채집 단가도 비교적 비싸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축산국과와의 관계성은 처음 듣습니다. 실질적으론 이익을 위한 포경을 하는 일본이 묵인되는 이유도 이렇게 볼 수 있겠군요. 근데 만약 돌고래를 가축하게 된다면 그건 또 그 나름대로 문제가...
  • ^^ 2011/06/30 16:18 # 삭제 답글

    아.. 불쌍해ㅠ_ㅠ 안 그래도 며칠전에 MBC에서 했던 고기랩소디 보고 내 몸에서 꼭 그 성분이 필요하다 할 때만 고기를 섭취해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어요.. 거기다 동물농장에 황구사건까지 보면서.. 내가 인간이면서 인간이 얼마나 싫어지던지..
    일주일전에 친구가 '야~ 오늘 삼겹살 먹자~' 그러길래 '안돼! 난 회를 먹을꺼야 꼭! 회를!' 했는데
    헐... 오늘 고래 사진까지.. 철퍼덕...
  • 서사 2011/06/30 21:03 #

    생선은 그나마 통점이 없거나 퇴화되어 있고, 일반적으로 마비된 상태에서 (신경이 끊긴 상태에서) 회로 떠진다고 하는군요.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으시겠습니다. 저는 황구사건이라던가 악조건의 사육장 같은 현실을 볼 때는 참 안타까운데...돌아서면 아 맛있다 냠냠하는 성격이라서요. 정 찔리시면 조개를 드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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